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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50대 4차 접종…코로나 걸렸던 사람도 가능?

<앵커>

휴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명이 넘었습니다. 일요일을 기준으로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내일(18일)부터는 50대를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대형 교회 입구에서 다시 발열체크가 시작됐습니다.

[체온 체크합니다. 손바닥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 교회는 신도들 사이에 코로나 확산을 막을 자체 대책으로,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을 분리했습니다.

[심재홍/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선교회장 :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저희들도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해가면서 예배를 볼 수 있는.]

신규 확진은 사흘 째 4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1주 전보다 1.97배, 2주 전보다 4배 늘어 일주일 새 확진자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1명으로 전국 중환자 병상 7개 중 거의 하나를 채웠습니다.

정부 여당은 일상 제약은 최소화하면서, 백신 접종률을 높여서 이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50대를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총 857만 명이 대상입니다.

3차 접종을 맞은 지 4개월이 지났거나,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이 넘어야 접종이 가능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4차 접종) 대상자 모두 백신 접종을 조속히 완료하시기를 강력 권고드리고, 실내 공간의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드립니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노바백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온라인에선 네이버, 카카오톡, 오프라인으로는 의료기관에 전화를 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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