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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의혹 프로파일러, 배우 김혜수와는 어떤 인연?

성범죄 의혹 프로파일러, 배우 김혜수와는 어떤 인연?
여성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명 프로파일러 박 모 씨가 과거 배우 김혜수와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겸 최면 전문가 박 씨가 민간 자격증을 무단으로 발급해주는 최면 학회를 만든 뒤 여성 제자들에게 가혹 행위 및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박 씨가 운영했던 학회의 여성제자 A씨는 "19세 연상인 박 씨가 '오빠라고 부르라'면서 '가슴 수술을 한 모습을 보고 싶으니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제자 B씨는 "박 씨가 모텔로 불러서 술을 마시자고 한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 이후부터는 수차례 모텔로 불렀으며 휴대전화기에 복구를 막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궁금한 이야기Y
궁금한 이야기Y

박 씨는 과거 표창원 전 교수 등과 함께 최면 전문가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배우 김혜수가 출연한 드라마 '시그널'에 직접 최면 전문가로 출연했으며, 김혜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 경위가 소속 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민간 학술 단체를 운영하며 임상 최면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두고 감찰에 착수했으며, 2020~2021년 차량과 사무실 등에서 여성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에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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