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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에 KBO 올스타전까지…강남 일대 '교통지옥'

싸이 '흠뻑쇼'에 KBO 올스타전까지…강남 일대 '교통지옥'
오늘(16일) 저녁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잇따라 큰 행사들이 열려 그 일대 도로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6시 40분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이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저녁 6시부터는 잠실야구장에서 '2022 KBO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행사장을 찾는 차량이 늘면서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차량 정체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기준 테헤란로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종합운동장 구간의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9.6km, 봉은사로 봉은교에서 종합운동장 후문 구간은 시속 3km, 백제고분로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서 종합운동장 구간은 시속 6.6km를 보였습니다.

탄천동로 서울종합운동장에서 청담IC 구간은 시속 1km를 기록해 사실상 차량이 멈춰 있는 수준입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어제부터 내일까지 사흘 동안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약 15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남 일대의 차량 정체와 서울 도심의 각종 행사로 서울시 전체 차량 통행 속도도 시속 18.8km에 불과했습니다.

도심 구간 차량 통행 속도는 그보다 더 느린 시속 11.7km에 그쳤습니다.

차량 정체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사진=서울교통정보시스템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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