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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공포의 시장…전문가의 오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수십 년 만의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비상이 걸렸다. 연준(FED)은 6월 15일 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는데, 이는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상이었다. 앞으로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위기 속에 미국은 물론 한국 주식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지수 4,000포인트를 외치던 코스피 시장은 2022년 7월 6일 종가 2,292를 기록하며 2,300선 밑으로 내려온 뒤, 반등다운 반등도 없이 여전히 2,300선 대에 머물고 있다. 불과 1년 만에 최고치에서 30% 넘게 하락했다. 게다가 2022년 6월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은 글로벌 주식 시장 대표지수 중 하락률 최상위권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자리를 차지했다. 1년 전에 시장 상승 논리로 나왔던 ‘반도체 빅 사이클’은 도대체 어디로 갔으며, 증권사의 코스피 전망은 왜 이렇게 틀린 것일까? 동학개미들에게 ‘공부’를 당부했던 전문가들도 번번이 예측에 실패하는데, 동학개미가 과연 공부한다고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개인투자자 최초의 집단적인 성공을 기대했던 ‘동학개미운동’은 역시 주가 고점에서 나타나는 신기루였나? SBS뉴스토리 취재진은 주식 시장의 여러 전문가를 만나, 전문가의 오판에 대한 원인과 향후 전망에 대해 재차 물어보았다. 
 
”주식 시장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팔라는 소리를 전혀 안 합니다.“ (박진수 개인투자자)
”떨어질 때, 과감히 떨어진다고 전망해야 하는데, 증권사 입장에서는 영업상의 목표도 있고, 기업과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과감히 비관적으로 전망 못 하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저도 이제 반성을 하는 거죠. 사실 당시 분위기에 도취됐던 것도 있고.“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지금 40살 정도 되면 중견 증권사든, 자문사든, 자산 운용사든 중견 간부 정도 됩니다. 그들은 약세장 경험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들입니다.“ (강영현 유진투자증권 이사)

이번 주 방송되는 385회 뉴스토리 <공포의 시장…전문가의 오판>에서 자세히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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