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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 발생했지만 "당장 검역 강화는 없다"

<앵커>

오늘(16일) 발표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만 명이 넘을 걸로 보입니다. 전파력이 센 새 변이에 대한 걱정도 큰데, 정부는 당장 입국 제한 조치 등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인천에서 처음 확인된 BA.2.75 변이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BA.5보다 전파력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2.75까지, 새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당장 해외 입국 차단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다시 해외에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조치들을 강화하는 부분들은, 각국에 있어서의 해외 이동의 제한이나 혹은 경제 상황에 차질 등을 고려할 때 효과성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대신 인천국제공항과 7개 지방 공항에 발열 체크 등을 위한 검역 지원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의 PCR 검사 기한도 앞당겨져 오는 25일부터는 입국 후 24시간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국내에선 시민들 스스로가 참여하는 자율 방역을 강조합니다.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 2천500여 명을 배치하는데, 법적 단속이 아닌, 개인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도 코로나19의 치명률은 지난 5월 기준 0.07%로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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