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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교 확장…용인 · 성남 '교통 불편' 풀리나

<앵커>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는 인구 규모에 비해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지자체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서 공동 현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고기교입니다.

폭 8m, 편도 1차로의 작은 다리지만, 고기동에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고기동에 유명 카페와 음식점이 늘면서 특히 주말에는 몰려든 차량들로 다리 주변에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다리 확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성남시와의 협의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서 해결에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경애/용인시 고기동 주민 : 평소의 10분 거리가 가령 저쪽 이쪽에 사시는 분들은 10분의 거리를 이 짧은 다리 통과하는 데 1시간을 기다리거든요. 저기 서분당IC에서 빠져나오는 길부터 여기까지가.]

고기교 확장 문제 해결에 용인시와 성남시가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양 도시는 이외에도 공동의 교통 현안인 구미동 고속철도 SRT 수지 분당 정차역 신설과 지하철 3호선 성남 용인 광교 연장에 대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 : (용인시 행정의 새 방점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의 협조를 최대한 얻을 생각이고요, 또 우리 용인 주변 도시와 협조관계를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양 도시는 실무자들이 수시로 만나 교통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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