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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넣은 뒤 잊고 있었는데…수납장 열어보니 병아리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폭염에 병아리 부화'입니다.

중국 난징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주민 왕 씨는 며칠 전 부엌에 둔 플라스틱 통 속에서 작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가가 보니 수납장 안에 방치했던 달걀 중 하나가 알을 까고 까만 병아리로 부화한 건데요.

중국, 폭염에 병아리 부화

왕 씨가 달걀을 부엌 수납장에 넣어 둔 채 잊고 지내는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유정란의 한 종류인 '활주자'는 12일 정도의 정상적인 부화 과정 중에 있는 달걀로, 이미 머리와 날개, 발 등의 부화 흔적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보통 25도 이상에서 세포 분열을 통해 발육을 시작하는데 최근 난징시의 한낮 기온이 42도에 육박하면서 자연 부화하게 된 겁니다.

왕 씨는 "어미 닭의 품과 같은 온도가 유지돼 부화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 병아리를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밉기만 한 폭염이 새로운 생명을 태어나게 하기도 하네요^^" "뜻밖의 반려 병아리가 생겼군요. 같이 사는 동안 행복하시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astnews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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