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점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최근 불거진 불화설에 대한 수습 차원의 제스처로 해석되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달 친윤계 주도 모임 '민들레' 결성을 놓고 한 차례 균열이 노출된 바 있는데, 최근 이준석 대표 직무 정지 이후 당 지도체제를 두고 다시 이견을 보이자 불화설이 재점화된 겁니다. 권 원내대표와 장 의원은 "불화설에 관해 얘기 나눈 적도 없다"며 부인했고, 어제(14일)도 각각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한편 오찬 회동 장소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나타나 취재진이 놀라기도 했는데요. 알고 보니 우연히 식당이 겹친 것이었고, 안 의원도 "그냥 지인과 식사하러 왔다"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윤핵관 듀오'의 불화설 수습을 위한 오찬 회동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 구성 : 진상명 / 편집 : 한만길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