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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깬 술병 변상할게요"…'미성년자 수법'에 점주들 긴장

최근 일부 미성년자들이 편의점에서 술병을 깨뜨려 계산한 뒤, 이를 빌미로 업주를 협박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성년자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편의점 점주로 추정되는 사람이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메시지에는 '요즘 미성년자들이 편의점에서 소주병이나 술 종류를 깨뜨리고 본인이 변상한다며 금액을 결제하고, 결제 내역을 빌미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쓰여 있는데요.

'주변 점포에서도 이미 몇 차례 당해서 공지가 떴다'며 '미성년자가 술을 깨뜨렸을 경우 그 금액만큼 얼음 컵으로 결제하고 변상받아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는 사람은 처벌을 안 하니까 저런 짓을 하는 거다', '속인 사람보다 속은 사람이 더 죄인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성년자에게 술파는 사람만 처벌받는 법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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