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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초과 세균 · 대장균 검출"…GS25 스누피 초코우유 제조 정지

"기준 초과 세균 · 대장균 검출"…GS25 스누피 초코우유 제조 정지
편의점 GS25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더진한초코우유'(스누피우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S25 PB상품 우유가 변질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제조공장 소재지인 전라북도와 함께 판매업자인 GS25의 운영사 GS리테일, 제조업자인 동원F&B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제품 수거 검사를 했습니다.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제품은 더진한바나나우유, 더진한초코우유, 더진한딸기우유 등 3개 제품이었는데, 식약처는 이들 3개 제품과 유사한 공정으로 생산된 9개 제품을 더해 모두 12개 제품에 대한 미생물 기준·규격을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12개 제품 가운데 초코우유(유통기한 2022년 7월13일)에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이 제품을 모두 압류, 폐기했습니다.

또, 제조업자와 판매업자에 대해 '품목제조 정지 15일'과 '해당 제품 폐기'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품목제조 정지 처분에 따라 검사 대상 제품 가운데 초코우유에 대해서만 제조가 정지됩니다.

다만, 이 제품은 유통되거나 판매되지 않아 회수 대상은 없었습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GS리테일과 동원F&B가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관할 지자체에 회수 계획을 보고하지 않은 채 제품을 자체 회수한 사실을 적발해 판매업자와 제조업자 각각에 경고와 과태료 500만 원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판매업자와 제조업자는 식품에 부패·변질 우려가 있으면 관할 지자체에 회수 계획을 보고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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