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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 치고 장구 친 오타니…6이닝 12K 1실점에 2안타 2타점

또 북 치고 장구 친 오타니…6이닝 12K 1실점에 2안타 2타점
'야구 천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투타 모두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팀을 연패 늪에서 건져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마운드에서 오타니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째를 수확했고, 타석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오타니는 최근 6번의 선발 등판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라는 경이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진기록으로 쉴 새 없이 '전설'을 소환하는 오타니는 이번에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의 이름을 불러냈습니다.

MLB닷컴은 "에인절스 투수로는 오타니가 라이언 이후 두 번째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자 오타니'도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오타니는 1대 0으로 앞선 2회 투아웃 1, 2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상대로 쐐기 2타점 3루타를 작렬했습니다.

MLB닷컴은 "에인절스 투수가 3루타를 친 건 1972년 6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출전한 라이언 이후 50년만"이라고 조명했습니다.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7대 1로 승리해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에인절스가 이날 경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날은 오타니가 선발 등판해 7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낸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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