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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속 '더블링' 현상…병상 재가동 논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9천 명대로 전날보다 1천 명이 줄었지만, 11일 연속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 45개 상급 종합병원장과 병상 재가동을 논의했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는 3만 9천196명으로 목요일 발표 기준 지난 5월 5일 4만 2천287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1주 전보다 2.1배, 2주 전보다는 4.1배 많아서 확진자가 전 주에 비해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9명, 사망자는 16명이었습니다.

전국 1천426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현재 11%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장과 화상 회의를 열고 병상 재가동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재 보유 병상으로 하루 확진자 약 15만 명까지 감당 가능한데, 올가을 최대 2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되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단 겁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45개 종합병원에 지난 3월 말 기준) 2,293병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626병상이 있습니다. 1,667병상 차이가 나는데 새롭게 병상을 재가동 할 때 되면 상급종합병원장님들께서 많이 도움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윤동섭/대한병원협회장 : (변이 확산 등으로) 병원 내 의료 대응에도 긴장감이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번 재유행에도 병원은 환자 치료와 감염 확산을 막는데 그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어제(13일)까지 전 국민 4차 접종률은 8.9%, 3차 접종률은 65.1%입니다.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나 종사자를 추가한 4차 접종은 오는 18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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