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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지폐 주웠다가 온몸 마비…1달러 속 '악마의 약물'

길에 떨어진 돈을 보면 횡재했다 싶고, 별생각 없이 줍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요즘은 이게 정말 위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 미국인 여성이 날벼락을 맞았다고 하네요.

병상에 꼼짝없이 누워있는 이 여성은 지난 주말 미국 내슈빌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길바닥에 떨어져 있던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깨부터 시작된 이상한 느낌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온몸이 마비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 기절했지만 다행히 치료를 받고 회복했는데요.

지폐에 펜타닐이라는 마약이 묻었던 것 같다는 여성의 주장에 따라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펜타닐은 2ml 내외의 극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어 악마의 약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이런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출처가 불분명한 지폐를 집지 말라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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