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 호남 오전까지 많은 비…그친 뒤엔 무더위

<앵커>

그럼 여기서 기상센터 연결해 지금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은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기상캐스터>

어제(13일) 중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인천 백령도에 276mm, 수도권 곳곳에도 100mm가 넘는 폭우를 기록한 곳들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는 잦아들면서 일부 경기와 강원, 충청 이남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충청과 호남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현재 일부 호남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를 보면 경기 남부와 충청, 일부 경북은 오늘 새벽까지, 호남권을 중심으로는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권은 최고 100mm 이상, 충청과 경북 내륙에 30~8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경남권에는 10~60mm 정도입니다.

비가 그치면서 날은 곧바로 다시 무더워지겠고요, 오늘 오후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