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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동 방문 일정 시작…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착

바이든, 중동 방문 일정 시작…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3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중동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후 수도 텔아비브 벤구리온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야이르 라피드 임시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 일행을 맞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뒤 중동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성사됐습니다.

그는 이틀간 이스라엘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바이든 대통령과 라피드 총리가 전염병 대비·기후 변화·인공지능·안보 등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에 서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 돔', 중거리 방공망 '다윗의 돌팔매' 운용 기지를 둘러보고, 레이저빔을 이용한 차세대 요격 시스템 '아이언 빔' 관련 브리핑을 들을 계획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닫았던 예루살렘영사관 재개관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날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우리의 입장은 동예루살렘에 영사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에서 이를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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