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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신청사 신축 다시 추진하겠다"

<앵커>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사 신축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입해서 입주한 건물이 행정 불편을 야기한다는 것인데, 다른 공공건물들에 대한 재배치 구상도 밝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6년 건립된 현 인천시청사는 그동안 사무공간 부족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첫 시장 임기 시절인 지난 2016년 청사 부근에 신청사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박남춘 전 시장 당시 인천시는 재정 부담을 고려해 신청사 건립사업을 중단하고 시청 앞 사무용 건물 일부를 매입해 지난해부터 신관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시청 신관이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한 탓에 시민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크다며 시청사 신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청사는 업무의 편의성, 경제성, 효율성을 갖춰야 하는 게 기본 아닙니까? 40년된 청사를 갖고 있는 건 제가 알기로는 인천과 강원도 밖에 없어요.]

유 시장은 시청사 외에도 다른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재배치를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청사 건립에 수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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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시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28건에서 올해 14건으로 절반이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693곳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 운영 중인데 올해 안에 130여 대의 무인교통단속장비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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