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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탈북어민 북송 사진에 "반 인륜 범죄행위"

"낱낱이 규명하겠다"

대통령실, 탈북어민 북송 사진에 "반 인륜 범죄행위"
어제(12일) 공개된 탈북어민 북송 사진에 대해 대통령실은 반 인도적이고 반 인륜적 범죄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인선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이는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다. 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 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며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나 다르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탈북어민 북송' 당시의 사진 10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승줄에 묶인 채 안대를 착용한 탈북어민 2명이 판문점에 도착할 때부터 북한 측에 인계될 때까지의 상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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