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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공무원 피살 · 탈북어민 북송 언급…'신북풍몰이' 비난

북 공무원 피살 · 탈북어민 북송 언급…'신북풍몰이' 비난
북한 선전매체들이 서해 공무원 피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신북풍 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최근 서울 용산에 둥지를 튼 윤석열과 그 패당이 일으키는 신북풍에 대한 남조선 각 계층의 우려 목소리가 날을 따라 커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메아리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청와대를 찾았을 때 천안함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한 것,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 등 관련 사건 당사자들과의 오찬 등을 나열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도 거론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이 매체는 "유가족을 내세워 문재인과 그 측근들에 대한 고발 놀음을 벌린다"고 비난했고,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북의 눈치를 보면서 부당한 구실로 북 주민들을 강제로 돌려보낸 헌법위반 사건으로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신북풍은 극악한 동족 대결정책을 추구하며 전쟁 광기를 부려대는 윤석열과 남조선 보수패당에 대한 민심과 여론의 날카로운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너절한 기만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 남조선 정권이 처한 심각한 통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구시대적인 교활한 술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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