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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윤병호 또 마약 투약으로 구속

'고등래퍼' 윤병호 또 마약 투약으로 구속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예명 블리다바스타드)씨가 또다시 마약에 손댔다가 구속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달 초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윤씨를 자택에서 체포했고,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윤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씨는 또,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샀다고 진술했습니다.

윤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2∼3명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어베인뮤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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