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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좌' 10CM 권정열 "안경 벗으면 나 은퇴라니깐? 은퇴!"

권정열 안경
가수 권정열이 '안경좌'로서 안경이 없다면 은퇴해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7일 '일일칠 - 117' 유튜브 채널에는 가요계 대표 안경좌 3인방 10CM 권정열, SG워너비 이석훈,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고영배는 '안경좌 3인방으로 묶인 계기'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안경좌'라고 하는데 솔직히 권정열과 이석훈이 (안경좌로) 화제가 되고 나는 나중에 엉겁결에 끼인 케이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여러분에게 확실히 하고 싶다. '안경좌'는 안경 없으면 진짜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하며 "정열이와 나는 진짜 안경을 벗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경좌 유튜브 인터뷰
안경좌 유튜브 인터뷰

고영배의 말에 이석훈 역시 "나도 안 된다"며 공감하려 하자 권정열은 믿지 않는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고, 고영배는 "근데 왜 가끔 멋있게 안경 벗고 사진 찍냐"고 반문했습니다.

광고주가 원해서 안경을 벗고 촬영했다는 이석훈에게 권정열은 "그러니까! 그 차이야"라며 답답하다는 듯 말을 이어갔습니다.

권정열은 안경을 안 쓴 자신과 고영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안경 벗으면) 죽는다니까? 은퇴라니까 은퇴!"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이석훈은 이날 소속사 대표 한 마디 때문에 안경을 쓰고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SG워너비 데뷔 당시, 처음 해보는 사진 촬영이 어색했던 이석훈에게 소속사 대표가 "야. 쟤. 안경 끼워라"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안경좌 유튜브 인터뷰
안경좌 유튜브 인터뷰

과거 라디오에서 처음 만나 '안경, 동갑, 비슷한 공통점'을 나누며 친해졌다고 밝힌 세 사람은 알고 지낸 10년 동안 함께한 공식 방송 스케줄은 2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석훈이 평소 자기를 제외한 두 사람은 '더 끈끈한 사이'라고 폭로하자 고영배와 권정열은 "가끔 안경 벗었을 때 멋있어서 자주 못 봤다", "(이석훈의 외모를) 약간 선망하고 있다"며 센스 있게 그를 위로했습니다.

몇 안 되는 함께한 방송들이 너무 재밌어서 여러 차례 봤다고 고백한 세 사람은 그 덕분에 내적 친밀감이 생겨 자주 연락 안 해도 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경좌의 솔직한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안경좌 특집은 항상 레전드. 이석훈 잘 생겼다", "권정열 안경 벗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안경에 매달려서 사는 3인", "안경좌 자주 모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유튜브 '일일칠 - 117')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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