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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공간에 대형수영장 설치 '논란'…"고개 숙여 사과"

아파트 공용공간에 대형 수영장을 무단 설치해 물의를 빚은 입주민이 이틀 만에 사과문을 올리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수영장 설치' 주민 사과입니다.

지난 9일 경기 동탄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공용공간인 잔디밭에 허가 없이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해 논란이 됐었죠.
아파트 공용공간에 대형 수영장 무단 설치한 주민

관리사무소 직원과 동대표의 제지에도 물놀이를 강행해 이웃의 분노를 샀는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당사자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당 입주자는 사과문에서 "공용시설의 의미를 정확히 몰랐던 무지한 생각으로 이런 사태를 발생시켰다"면서 "입주민의 공분을 산 점과 아파트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공용공간에 수영장 무단 설치한 주민의 사과글

이동식 수영장 철거 과정에서 한 번에 많은 물을 버려서 하수구가 막히고 잔디밭이 물에 잠긴 것도 원상복구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자녀가 큰 상처를 받아 힘들어하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위기 모면을 위한 글이 아니라 제대로 반성했길 바랍니다.", "아이들 때문에 사과한 것 같네요. 다시는 이런 일 만들지 말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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