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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 영화감독 됐다…"또래 청년들 생각 담은 영화"

배우 문근영 씨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단편 영화 세 편을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는데요, '감독은 정말 외로운 직업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문근영 씨가 연출한 단편 영화 '심연'과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까지 세 편이 공개됐습니다.

본인과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질 법한 고민과 생각을 담았다는데요, 모두 대사 없이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 조명으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수중촬영으로 진행된 '심연'에서는 문근영 씨가 직접 출연해 아무리 헤엄을 쳐도 물속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근영 씨는 결연한 의지로 연출을 시작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감독으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부담스럽다는데요, 또 감독은 혼자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해 정말 외로운 직업이라고 느꼈지만, 자유롭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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