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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에 대한 하원 불신임투표 기각

프랑스 총리에 대한 하원 불신임투표 기각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가 하원 불신임투표에서 예상대로 살아남았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른 총리 불신임안은 현지시간 11일 3시간 토론 끝에 146표 지지를 받는 데 그쳐 기각됐습니다.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전체 하원 577명 중 과반인 289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지난달 총선에서 142석을 차지해 하원 제1야당에 올라선 범좌파 진영 '뉘프'는 지난주 보른 총리 불신임안을 상정했습니다.

그러나 89석을 가진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과 61석을 확보한 중도 우파 성향의 공화당이 이미 불신임안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었습니다.

이날 토론에서 보른 총리는 중요한 이슈를 다룰 시간에 불신임투표 관련 토론을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월 재선에 성공한 후 5월 보른 총리를 임명했습니다.

이어 총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진영은 하원 과반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고 뉘프가 급부상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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