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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떴다!"…공개 훈련에 6천 명 팬 뜨거운 환호성

<앵커>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이 국내 팬들 앞에서 공개훈련을 했습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훈련을 보기 위해서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토트넘의 공개 훈련장에는 6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유예은/토트넘 팬 : 너무 감동적이에요. 감회가 새롭고, 너무 설레서 밤에 잘 못 잤고….]

손흥민을 앞세워 선수단이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선수들은 손을 흔들고 손가락 하트를 보내며 화답했습니다.

콘테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 속에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고 동료와 짓궂은 장난도 치며 밝은 얼굴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입국할 때부터 이어진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토트넘 구단과 선수들은 감격했습니다.

슈퍼스타 해리 케인은 물론 대형 걸개에도 등장한 모우라는 뜨거운 사랑에 놀라움과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이렇게 많은 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공항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깜짝 놀랐습니다.]

공항에 깜짝 마중을 나간 손흥민은 "멋진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와 선물을 동료들에게 전달하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이번 방한은 손흥민과 선수단, 그리고 한국 축구 팬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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