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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전 감독, WBC 기술위원장 선임…김선우 · 장성호 합류

염경엽 전 감독, WBC 기술위원장 선임…김선우 · 장성호 합류
염경엽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이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직을 다시 맡았습니다.

KBO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기술위원장에 염경엽 전 감독을, 기술위원에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 양상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승엽 SBS 해설위원,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장성호 KBSN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지난 1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꾸렸지만, 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기술위를 해산했습니다.

KBO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술위원장이었던 염경엽 전 감독을 재선임하면서 본격적인 WBC 대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조범현 위원과 양상문 위원, 심재학 위원, 이승엽 위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에 이어 재선임됐고, 김선우, 장성호 기술위원이 새로 합류했습니다.

김선우 기술위원은 2006 WBC를 직접 뛴 지도자입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KBO리그에서 뛰며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은퇴 뒤엔 해설위원으로 선수들을 지켜봤습니다.

장성호 위원 역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00 시드니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를 직접 뛰며 많은 경력을 쌓았습니다.

기술위원회는 대표팀을 이끌 감독 후보를 확정한 뒤 선수단 구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WBC 본선 1라운드를 통해 대장정에 나섭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중국, 그리고 예선에서 올라온 한 팀과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룹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제1회 WBC에서 3위, 2009년 제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2013년과 2017년에는 예선 라운드에서 탈락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인해 6년 만에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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