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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철근콘크리트 업체, 수도권 15개 현장 공사 중단

수도권 공사장에서 철근콘크리트 작업을 하는 회사들이 반포의 아파트 건설 현장 등 수도권 15개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철근콘크리트 연합회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하도급 대금 20%와 목수 일당 2만 원 인상을 요구해왔는데, 최종적으로 비협조적인 곳에 공사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은 3월에 전국 현장을 멈춘 것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일시적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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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3천400억 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까지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는 모두 1천595 건에 3천407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의 73.4%를 기록해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액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 추세라면 올해는 6천 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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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민들이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 천장에 있는 옥외 소화전 상수도 배관이 파열돼 대량의 물이 샜습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용접으로 막아 놓은 배관 이음 부분이 일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해당 지하주차장 물 배수 작업과 청소도 모두 끝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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