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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의혹 연속보도' 6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성남FC 의혹 연속보도' 6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SBS 탐사보도부 끝까지판다 팀의 원종진, 정반석, 고정현, 하륭 기자가 전국언론노조가 수여하는 2022년 6월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습니다.

SBS 끝까지판다 팀은 지난 2014~2017년, 성남FC가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광고후원금 일부를 임직원 등에게 성과금 형태로 지급했다는 내부 자료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성과금을 지급받은 임직원들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뒤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끝까지판다 팀은 또 지난 2014년 두산건설이 성남시에 보낸 공문을 입수해 보도했는데, 이 공문에는 '정자동 병원부지 용도변경을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납부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지난해 경찰은 성남FC 의혹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했으나, 올 초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수사팀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수사팀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반발해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직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상을 심사한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진실을 밝히려 하나둘 탐사하고 검증하며 언론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잘 내보였다"며 "재력과 권력의 유착을 감시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해낸 보도"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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