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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골' 수원FC, 서울에 4대 3 '극장승'

'후반 4골' 수원FC, 서울에 4대 3 '극장승'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FC서울에 짜릿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승우와 라스, 김승준, 정재용의 연속 골에 힘입어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패배를 잊은 수원FC는 이로써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6위로 올라섰습니다.

더불어 역대 서울전에서 1무 6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징크스를 끊고 맞대결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은 2연패를 포함해 최근 리그 5경기 무승으로 부진에 빠진 채 9위를 유지했습니다.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서울 박동진에게 선제 골을 내주고 후반 4분에 김신진에게 추가 골까지 내주고 2대 0으로 끌려갔지만, 후반에 화끈한 골잔치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7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이승우가 재빠르게 골지역 정면으로 침투해 만회 골을 뽑아내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던 이승우는 3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9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공세를 이어간 수원FC는 25분 라스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3분 뒤 서울 수비의 실수를 틈타 김승준이 역전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21분 동안 3골을 몰아쳐 승리를 눈앞에 둔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서울 이한범에게 동점 골을 내줘 땅을 쳤지만, 2분 뒤 정재용이 극장골을 터뜨려 4대 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항은 수원과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9분 신지호가 찬 프리킥이 수원 수비 뒤로 흘러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결승 골이 됐습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포항은 3위를 유지했고, 수원은 8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며 11위에 그쳤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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