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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번 타자로 처음 선발 출전해 2안타 1볼넷 맹활약

김하성, 1번 타자로 처음 선발 출전해 2안타 1볼넷 맹활약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점의 발판을 놓고 시즌 13번째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치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골라 세 번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36으로 올랐습니다.

빅리그 2년 차인 김하성은 이날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1번 타자인 주릭슨 프로파가 전날 수비 중 동료와 수비 중 부딪쳐 뇌진탕을 앓자 왼손 투수를 상대로 전날까지 시즌 타율 0.288을 기록한 김하성을 1번 타자로 전격 기용했습니다.

김하성은 멜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왼손 투수 샘 롱의 빠른 볼을 밀어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후속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3루에 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선제 좌중월 석 점 홈런 때 득점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6대 3으로 이기면서 마차도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습니다.

2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1아웃 1루에선 볼넷을 골랐고 4대 1로 달아난 6회 2아웃 1, 3루 타점 기회에서는 아쉽게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습니다.

김하성은 5대 1로 팀이 승기를 잡은 8회 2아웃 1루에서 좌완 제이크 맥기를 좌전 안타로 두들겨 1, 2루로 연결했습니다.

곧바로 크로넨워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하성은 승패와는 무관한 1루 악송구로 시즌 4번째 실책을 남겼지만, 8회 안정적인 병살을 엮어 실수를 만회하고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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