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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를 들이받은 SUV 차량 운전자가 사고 후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골목길에서 고급 외제 SUV 차량을 운전해 전신주를 들이받고 도망친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대 340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전신주가 도로 쪽으로 쓰러지면서 양방향 2개 차로가 5시간 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A씨는 지인 2명과 함께 부모 소유 차량을 몰고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일당이 블랙박스를 들고 도주했다"며 "CCTV 등을 토대로 운전자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