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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 '김정은 · 시진핑 투샷' 도배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 '김정은 · 시진핑 투샷' 도배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대거 내걸었습니다.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북한대사관 게시판에 걸린 사진 25장 가운데 대부분이 김정은 총비서의 방중이나 시진핑 주석 방북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김 총비서와 시 주석이 악수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김정은·시진핑 사진으로 가득찬 베이징 북한대사관 게시판 (사진=연합뉴스)

최근 게시판을 리모델링하며 새롭게 설치한 모니터에는 김 총비서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당시 사진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게재했습니다.

김정은, 리설주, 시진핑과 그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 4명이 찍은 사진도 여러 장 걸렸습니다.

북한대사관은 중국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김 총비서가 어린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집중적으로 게시했는데, 이처럼 최근 시진핑과 찍은 사진으로 대대적으로 교체한 것은 친중 행보를 과시하는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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