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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 잡고 8연패 탈출…상위권 1∼5위 팀 나란히 승리

KIA, 한화 잡고 8연패 탈출…상위권 1∼5위 팀 나란히 승리
▲ 투구하는 KIA 선발투수 이의리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프로야구가 1∼5위 팀이 동반 승리를 합창하며 순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됐습니다.

먼저 5위 KIA는 선발 이의리의 호투를 앞세워 8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KIA는 어제(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최하위 한화와 홈 경기에서 5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부터 연달아 8경기에서 패했던 KIA는 연패 탈출과 함께 승률 5할에 복귀하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선두 SSG는 에이스 김광현이 악전고투 끝에 7이닝을 버틴 가운데 8위 삼성을 잡았습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김광현은 7이닝 14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습니다.

김광현이 한 경기에 안타 14개를 맞은 건 2011년 6월 23일 광주 KIA전 이후 약 11년 만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 기록입니다.

정상이 아닌 컨디션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7이닝을 버틴 김광현은 시즌 9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37에서 1.65로 올랐지만, 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수원에서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4위까지 점프한 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KT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공동 6위 롯데에 6대 3으로 역전승해 6연승을 달렸습니다.

잠실 라이벌이 맞붙은 경기에서는 김현수의 스리런 대포 두 방을 앞세운 3위 LG가 공동 6위 두산을 무너뜨렸습니다.

LG는 두산을 11-4로 잡고 5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척에서는 2위 키움이 '돌아온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의 결승타를 앞세워 9위 NC를 3대 2로 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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