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동전도 찌르는 '여자 사브르'…첫 우승 도전

<앵커>

다음 주에 개막하는 펜싱 세계 선수권에서 우리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데요. 동전 찌르기 시범까지 보이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세계 최강'인 남자 대표팀과 강도 높은 합동 훈련 등으로 순발력과 정교함을 끌어올리며,

[윤지수/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 남자 사브르 선수들 보고 배우기도 했고.]

최근 3회 연속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런던 금메달리스트인 34살 맏언니 김지연이 건재하고 최수연과 윤지수, 김정미 등 후배들의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김지연/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똘똘 뭉쳐서 많이 으쌰 으쌰 서로 올려주기 때문에 지금 이 정도로 올라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최근 인기를 끈 펜싱 드라마에서 화제가 된 사과 찌르기는 태극 검객들에게는 놀랄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훨씬 더 작은 동전을 표적으로, 좀 더 어려운 도전을 시도해봤습니다.

몇 번 시도해 보더니 금세 감을 잡고, 80% 넘는 확률로 지름 3cm도 안 되는 동전을 정확히 찔렀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넘치는 자신감으로 여자 사브르 사상 첫 세계 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윤지수/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도쿄올림픽 끝난 이후로 그만큼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고]

[최수연/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최선을 다해서 정상에 꼭 서고 싶습니다.]

[여자 사브르 파이팅하자!]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오영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