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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연경 "앞으로는 국내에서 쭉∼"

<앵커>

배구 스타 김연경 선수가 국내 복귀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남은 선수 생활은 국내에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2년 만에 또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도 팬들은 변함없이 입구에서부터 김연경을 맞이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날씨도 더운데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와주시고.]

김연경은 가장 먼저 국내 복귀 이유를 유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내 집에서 자고 먹고 한다는 게 너무 좋고.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나이가 오다 보니까. 아, 은퇴한다는 건 아니고요. 오해하지 마세요.]

이번 시즌을 마치면 데뷔 18년 만에 FA 자격을 얻는 김연경은 앞으로 국내에서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FA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죠. 제가 원하는 방향이 있는데, 그 방향대로 간다고 하면 (한국에) 계속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6위로 추락했던 흥국생명이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가운데 김연경은 조심스럽게 시즌을 전망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상위권에 있는 팀들이 너무 잘하다 보니까. 우승은 그렇게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잘 준비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겠습니다.]

김연경은 다음 달 열리는 코보컵 대회 출격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소지혜, CG : 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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