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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첫 주재…"민생 안정에 사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고,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지금은 비상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한 뒤 열린 첫 회의입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4차례에 걸쳐 물가 민생 대책을 내놨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들과 취약계층입니다. 정부는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은 어려운 사람을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해외 수입 확대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류세 탄력세율의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공공임대 주택의 임대료 동결 연장 등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부담을 나누고 연대하고 협력해야 더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상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출근길에 인사비서관 배우자의 나토 정상회의 동행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글쎄 뭐 나토 수행팀 문제는 대변인이 이미 말씀을 드린 것 같고….]

6촌 친인척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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