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조지 플로이드 체포 과정에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게 한 전 경찰관에게 플로이드의 민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징역 20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연방지방법원은 플로이드를 살해한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해 2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연방법원은 이날 쇼빈이 플로이드의 목과 등을 무릎으로 짓누르고 살려달라는 호소를 무시했을 때 그의 민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폴 매그너슨 판사는 "나는 당신이 한 행동을 왜 했는지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의 목에 그들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무릎을 올려놓는 것은 그저 잘못됐다. 그리고 당신은 처벌받아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