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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다이어리] 지금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화두는?

- SBS 대표 지식 나눔 프로젝트 SBS D포럼 2022 주제 공개

[SDF다이어리] 지금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화두는?
**이 기사는 매주 수요일 아침 발송되는 뉴스레터, 'SDF다이어리'에 소개됐습니다. 'SDF다이어리'는 <SBS D포럼>을 준비하는 SBS 보도본부 미래팀원들이 작성합니다. 우리 사회가 관심 가져야 할 화두를 앞서 들여다보고, 의미 있는 관점이나 시도를 전합니다. 한발 앞서 새로운 지식과 트렌드를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SDF다이어리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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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적인 당신을 위한 인사이트 SBS D포럼에서 보내드리는 SDF다이어리 입니다. 장대 같은 장맛비에 무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인데요. 모쪼록 구독자분들이 하루를 뽀송뽀송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아 SDF다이어리를 보내드립니다.

SBS의 대표 지식 나눔 프로젝트인 SBS D포럼은 해마다 우리 사회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화두를 주제로 선정해 공론의 장을 마련해왔는데요. 오늘은 올해 SDF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소식들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다시, 만나다!

가장 먼저,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2년간 안전상의 문제로 관객과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루어질 수 없었던 SBS D포럼이었는데요. 올해는 드디어 다시! 포럼장에서 관객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짜는 11월 3일 목요일, 장소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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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일 목요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data-captionyn="N" id="i201680193"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220708/201680193_128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503" v_width="800">
SDF 현장

SDF! 하면 떠오르는 세계 정상급 연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보는 것에 더해,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객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더~ 커지는 SDF의 감동을 꼭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참여 신청을 포함한 SDF 관련 소식은 계속해서 SDF다이어리를 통해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SDF2022 주제 대공개
SDF2022의 주제는?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SDF2022의 주제가 확정되었습니다. SDF2022의 주제는 바로 <다시 쓰는 민주주의>입니다. SDF2022가 왜 '민주주의'를 지금의 화두로 꺼내놨는지, 아래 주제문을 천천히 집중해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분열과 갈등을 에너지로 생존하는 정치.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의 확산이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가과 인종, 지역, 계층 등 서로 다른 집단 간의 극단적 대립은 민주주의의 퇴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주의도 예외가 아닙니다. 1987년 정치 민주화 이후 겉으론 민주주의가 잘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속에선 심각한 파열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이해에 바탕을 둔 의견들이 자유로운 경쟁을 거쳐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거라는 믿음에 기초합니다. 문제는 그 과정을 매끄럽게 이끌어가야 할 정치가 오히려 민주주의의 기초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개인과 집단이 분출하는 이해를 슬기롭게 조율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의 분열을 조장할뿐더러 거기서 나오는 갈등을 에너지로 생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는 시민들의 정치활동도 퇴행시켰습니다. 정책 성패에 따라 이뤄져야 할 국민의 정치적 선택은 무조건 자기 진영을 지지하는 팬덤 현상으로 변질되면서 급기야는 정치 훌리건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다시 써야하는 이유입니다. 갈등을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정치개혁 업그레이드 1987을 위한 다시 쓰는 민주주의. 정치권이 분열과 대립을 끝내고 타협과 양보로 협치의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정치가 나를 대신해서 우리 삶의 문제를 반영하고 다가올 미래를 밝히게 하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요? 퇴행한 민주주의를 바로잡을 정치개혁 방안과, 유권자들의 좋은 참여 방법을 찾기 위해 SBS D포럼은 장고 끝에 올해 주제를 다시 쓰는 민주주의로 정했습니다.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업그레이드 1987의 담대한 노정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행을 기대합니다.
SDF2022가 주목한 올해의 키워드는?


SDF2022가 민주주의를 다시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 공감 가시나요? 우리는 지금 여러 가치들이 서로 충돌하고 뒤섞이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결정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지금의 정치제도는 과연 바람직한 모습일까요?

현행 정치제도가 우리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기는 한 지, 삶 속의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개개인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등에 관해 SDF2022는 <다시 쓰는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은 키워드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합니다.

다시 쓰는 민주주의 관련 키워드들. 개인에게 매력적인 사회, 신냉전, 자기결정권, 다자주의, 합의의 철학, 공론장의 복원, 개인의 발견, 새로운 질서 등

가치 혹은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를 넘어 '삶의 태도'로서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시대의 분열과 갈등을 넘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정받는 '개인에게 매력적인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좋은 참여와 합의를 경험해 가야 할까요?

SDF2022가 만드는 <다시 쓰는 민주주의>는 정치 시스템과 제도 개혁의 측면에만 논의를 국한하지 않고,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리로서 어떻게 민주주의를 이행해갈 수 있는지도 깊게 고민해 보려 합니다.

SDF다이어리 그래픽
SDF 다이어리 미래팀 - 생각하는D

SDF를 준비하는 미래팀은 올해 초부터, 지금 우리 사회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화두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포함해 수많은 분들을 만나 자문과 조언을 구하는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주목하면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든 생각이나 포착해야 할 주요한 상황을 SDF다이어리를 통해 전해드리면서 미래팀의 논의도 점차 깊어졌습니다.

앞으로도 SDF는 다이어리를 통해 SDF2022 <다시 쓰는 민주주의>를 준비하면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들을 진솔하게 공유하려 합니다. SDF의 생각에 드는 의문이나 과정에서 꼭 나눴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의견 보내주십시오. 많은 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깊이 있는 SDF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SDF2022 <다시 쓰는 민주주의>에서 꼭 만나고 싶은 연사가 있다면 언제든 sdf@sbs.co.kr로 꼭! 제안 부탁드립니다.

SDF다이어리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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