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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동점 투런 · 박상언 역전타…한화, 9점 차 대역전승

김인환 동점 투런 · 박상언 역전타…한화, 9점 차 대역전승
최하위로 처진 한화가 9점 차 열세를 만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오늘(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10대 1로 뒤지다 12대 11로 역전하는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습니다.

KBO리그에서 9점 차 역전승은 역대 2위 타이기록입니다.

6회 초 NC 타선이 대폭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10대 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지만, 한화는 6회 말 김태연과 마이크 터크먼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해 10대 4로 추격했습니다.

7회에는 6안타를 집중시켜 5득점, 10대 9로 따라붙었습니다.

NC는 8회 초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11대 9로 달아났지만, 8회 말 끝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한화는 선두타자 정은원이 볼넷을 고르자 김인환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11대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1아웃 이후 하주석이 우전안타, 김태연은 볼넷을 고른 뒤 박상언이 역전 중전안타를 날려 기어코 12대 1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10위 한화는 6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9위 NC는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LG는 채은성과 오지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11대 9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LG는 1997년 7월 25∼27일 3연전 이후 25년 만에 대구에서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SSG는 윌머 폰트의 호투를 발판삼아 롯데를 8대 1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잠실에서는 두산이 키움을 4대 2로 제압하고 이틀 연속 승리했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KT와 KIA의 경기는 3회 초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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