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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무기 논란' 러 가스프롬 관련 기업인 5명째 의문사

'에너지무기 논란' 러 가스프롬 관련 기업인 5명째 의문사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과 관련한 기업인들이 잇따라 의문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업체 가스프롬과 일하던 재계 거물 유리 보로노프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변 수영장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탄피와 권총이 남아 있었지만 누구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로노프는 운송회사 '아스트라 시핑'의 대표로 사망 전 가스프롬과 북극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더타임스는 보로노프가 올 들어 다섯 번째로 숨진 가스프롬 관련 인사라고 주목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가스프롬 자회사 가스프롬뱅크의 부회장 블라디슬라프 아바예프와 러시아 대표 에너지 기업 노바텍의 임원 세르게이 프로토세냐가 연이어 숨졌습니다.

아바예프는 모스크바 자택에서 아내와 13살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프로토세냐는 스페인에서 아내와 18살 딸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가스프롬 고위 관계자 알렉산드르 튜라코프, 1월에는 가스프롬 운송 부문 책임자 레오니드 슐만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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