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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문승원, 전반기 복귀 어려울 듯…"어깨 불편함 호소"

SSG 문승원, 전반기 복귀 어려울 듯…"어깨 불편함 호소"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우완 투수 문승원의 복귀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연기될 걸로 전망됩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문승원이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하더라"라며 "몸 상태가 괜찮다면 오늘 2군 경기를 치른 뒤 이번 주말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었지만, 당분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은 문승원의 복귀 시점에 대해 "확실한 일정을 잡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사실 복귀 일정은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다"며 "원래 5일에 등록하려고 했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전반기 복귀는 여의치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문승원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가까이 회복과 재활 훈련에 전념했고, 지난달 1일 2군 경기를 통해 실전 무대를 다시 밟았습니다.

그는 2군에서 시속 150㎞에 가까운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렸지만, 최근 다시 몸 상태가 떨어지면서 복귀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순리대로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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