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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화 010으로…부산경찰청, 변작중계소 일당 구속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이른바 변작중계소를 운영한 A 씨 등 50명을 검거해 37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원룸이나 차량 등에 변작 중계소를 설치해 검찰과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73명으로부터 32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일당은 변작 중계소 38곳에서 휴대전화 1천800여 대와 불법 개통한 유심 4천100여 개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해외에 거점을 두고 관련 조직 15개를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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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주점 손님과 종업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숨진 남자의 차 안에서 마약류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 64 그램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통상 1회분 투약량을 고려하면 2천 명 분에 해당하는 많은 양이라면서 유통 경로 등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술자리 참석자 4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1차 조사를 마쳤고, 국과수에 약물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면서 숨진 사람들이 마약을 투약했는지와 어떤 약물이었는지 등은 일주일 뒤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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