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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 국무회의 의결

<앵커>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식화하고 중단된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최대한 신속히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소형 모듈 원자로 특화 국가산단 등 원전 산업의 연구와 수출 연계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황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하는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습니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은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아야 하지만 평가 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관계 부처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추가 공론화 절차는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건설하고 있는 원전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관리해 신한울 1호기는 올 하반기에, 2호기는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또 경상북도가 주력하고 있는 소형 모듈 원자로 SMR에 4천억 원을 투입해 독자 노형을 개발한 뒤 2030년 수출시장 진입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전 24기 가운데 11기가 몰려 있는 경상북도의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8조 2천억 원이 들어가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이 속도를 높이는 한편 경주시 일원에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남일/경북도 환동해본부장 : 경주의 SMR 산업단지 연구단지하고 특히 울진 그다음에 경주에 있는 월성 원전하고 한울 원전에 새로운 여러 가지 연구라든지 수출 산업 연계 거점을 잘 구축하려고, 지금 정부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에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실증 국가산단 조성에 나서는 한편,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경주 이전도 설득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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