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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 이승우, K리그 자존심 걸고 손흥민과 '골잡이 맞대결'

세징야 · 이승우, K리그 자존심 걸고 손흥민과 '골잡이 맞대결'
▲ 브라질 출신의 세징야(대구)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공격수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의 대구 세징야와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는 수원FC 이승우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토트넘 손흥민과 득점 대결을 펼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친선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선수 2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구를 넘어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인정받은 세징야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6년 국내 무대에 데뷔해 대구에서만 7시즌을 뛴 세징야는 정규리그 197경기에서 73골이나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에도 5골 5도움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징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고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정점에 선 손흥민과 상암벌에서 골잡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선발했습니다.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전북 감독과 코치를 맡은 김도균 수원FC 감독, 프로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습니다.

프로연맹은 "현재 K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우(수원FC)


골키퍼에는 성남 김영광과 국가대표 수문장인 울산 조현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진에는 전북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 홍정호, 수원의 이기제와 불투이스 등이 선발됐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경기력은 물론이고 '댄스 세리머니'로도 많은 화제를 모으는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도 뽑혔습니다.

강원FC 공격을 이끄는 김대원, 양현준 FC서울의 팔로세비치, 조영욱, 울산의 엄원상 등이 이승우와 함께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주 주민규와 김천 조규성이 세징야와 수원FC 라스와 함께 공격수로 뽑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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