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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경선에 여론조사 도입…'절충안'으로 갈등 봉합

민주당, 예비경선에 여론조사 도입…'절충안'으로 갈등 봉합

장민성 기자

작성 2022.07.07 01: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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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서는 당 대표 경선 규칙을 바꾸는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컸는데 비대위가 입장을 뒤집고,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일단 봉합됐습니다.

이 소식은 장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이재명계가 반발했던 지점은 당 대표 예비경선에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할지 여부였습니다.

당초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여론조사 30%를 반영하자고 제안했지만, 비대위는 변별력이 없다며 당 소속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 중앙위원 투표 100%인 현재 규칙을 고수했습니다.

이러자 친이재명계에선 당 지도부가 친문계를 의식해 인지도가 높은 이 의원에게 불리한 규칙을 적용하려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규칙을 다시 논의할 당무위원회를 앞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비대위원장 : 저는 오늘 모두발언을 하지 않겠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2시간 동안 이어진 당무위, 결국 당 대표 예비 경선에서는 30% 여론조사를 도입하고 최고위원 예비 경선은 비대위 안대로 기존 중앙위원 투표 100%로 컷오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준위 안과 비대위 의견을 모두 반영한 '절충안'입니다.

친이재명계 김용민 의원은 당원들의 승리라고 평가했고 사퇴 의사를 밝혔던 안규백 전준위원장도 당무위 결론을 환영한다며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당원 가입 기간 부족으로 대표 출마가 무산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SNS에 "토사구팽에 굴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피선거권 문제를 당무위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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