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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식점서 김밥 먹은 10명 '식중독' 의심증세

어제(5일) 제주시의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 등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0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가운데 일부는 병원 진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당 분식점에서 제공한 음식이 잘못된 것이었는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면서 조리 도구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분식점은 오늘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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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제주 성산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방화 용의자 5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그제 새벽 성산항 안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 3척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A 씨의 방화 혐의와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어제 오전 11시 45분쯤 성산읍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해경은 추가 조사와 보강 증거를 확보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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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종업원과 손님 등 2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0대 여종업원 A 씨는 어제 새벽 5시부터 손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간 뒤,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고열과 오한을 호소한 뒤 숨졌습니다.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20대 B 씨도 술자리가 끝난 뒤 혼자 차를 몰고 가다가 아침 8시 반쯤, 주점 근처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마신 술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들어 있었다고 보고 함께 술을 마신 다른 손님들과 종업원, 주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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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은 출장을 빙자해 바다낚시를 가고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40대 공무원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인 A 씨는 지난 2018년 4월, 전주에 출장을 다녀온다고 한 뒤 바다낚시를 가는 등 12차례에 걸쳐 허위로 출장 신청을 했습니다.

또 근무 시간을 조작해 2년 동안 출장비와 초과근무 수당 500여만 원을 부당하게 받아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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