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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14년 만에 내한 공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수요일은 공연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동안 뜸했던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오늘, 예술의전당 / 7일 대구 / 8일 통영]

캐나다를 넘어 북미의 명문 악단으로 이름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내한공연을 열었습니다.

샤를르 뒤투아, 주빈 메타, 켄트 나가노 등 거장들의 뒤를 이어 2021년 음악감독이 된 라파엘 파야레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주목받는 차세대 지휘자 라파엘 파야레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시스템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지휘자로도 유명합니다.

[라파엘 파야레 몬트리올 심포니 음악감독 : (이번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몬트리올 심포니의 DNA를 보여주는 라 메르, 라 발스 같은 곡들도 연주하지만, 마치 오마카세 메뉴처럼 다양한 곡들로 구성해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7년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선우예권이 협연한 첫날 공연이 뜨거운 갈채를 받은 데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협연하는 나머지 공연 일정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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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8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95년 역사의 독일 명문 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도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옵니다.

음악감독인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의 지휘로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슈만의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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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문극장2022:공정-연극 '편입생' / 23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뉴욕의 슬럼가에서 자란 두 친구가 장학 프로그램의 추천을 받아 명문대 편입생 후보가 됩니다.

SAT 점수는 낮지만 글쓰기에 특출한 재능이 있는 클라런스, 욕설을 입에 달고 살지만 레슬링 선수이고 수학을 잘하는 크리스토퍼, 연극 '편입생'은 이들의 대학 편입 전형 과정을 통해 교육체계의 부조리를 드러냅니다.

미국 작가 루시 서버가 쓴 희곡은 한국 사회의 현실과 요즘의 화두인 공정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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