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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해변 습격한 '불청객'…악취 나는 해초더미에 곤혹

멕시코가 코로나로 뚝 끊긴 관광객의 발걸음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팔 걷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뜻밖의 불청객 때문에 곤혹을 겪고 있습니다.

청록색 바다와 넓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멕시코 카리브 해 연안의 칸쿤입니다.

세계적인 휴양지인데 웬일인지 다들 물놀이는 못하고 바라보고만 있는데요.

엄청난 양의 해초가 습격해 해변이 엉망이 됐기 때문입니다.

무려 2400여 톤이나 밀려왔는데요.

해초가 생분해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까지 발생해 악취도 심하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나서 일일이 건져내고 있지만 역부족!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전쟁이라는데요.

전문가들은 엄청난 양의 해초가 밀려온 원인도 기후변화와 해수면 온도 변화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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