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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수리 3주 걸려…이른 무더위에 전국 에어컨 AS 대란

요즘 날씨 많이 더운데요,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에어컨 AS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주요 가전업체에 에어컨 AS 접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수리를 받으려면 짧아도 9일, 길면 3주를 기다려야 한다는데요.

전화 연결 자체도 쉽지 않아 대기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에어컨 AS 접수가 많이 몰리는 것은 여름마다 있는 일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데요.

통상 7월 말~8월 초에 발생하던 상황이 한 달 일찍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에어컨 AS 물량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게 업계 전언인데, 업계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주 전부터 AS 신청이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전 업체들이 서비스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에어컨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타사 수리 인력을 부르면 빨리 고칠 수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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