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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들, 최저임금 인상에 "심야 물건값 더 받겠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편의점 점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심야에 물건값을 올려 받겠다고 나섰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국내 4개 편의점 브랜드의 점주들이 모인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어제(5일) 회의에서 편의점 본사에 심야 할증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또는 새벽 1시에서 6시 사이에 물건값의 5% 정도를 올려받겠다고 밝혔는데요, 협회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천620원으로 결정된 데 반발해 더이상 인건비 부담을 감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논의할 문제'라면서 '법적 검토 등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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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손 씨에게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징역 2년, 도박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성착취물을 유포해 얻은 4억여 원의 가상화폐 수익을 현금화해 빼돌리고, 이 중 일부로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입니다.

앞서 손 씨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나왔습니다.

손 씨는 당시 미국에서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우리 법원은 손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손 씨 아버지가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손 씨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고발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각 범죄 형량을 합산하는 미국에서는 음란물 광고와 배포만으로도 최소 20년 형을 선고받는 상황이라, 국내 처벌이 가벼운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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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흥주점 여종업원이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뒤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 오전 7시 50분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종업원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유흥주점 동료는 'A 씨가 손님들이 건넨 술을 마신 뒤 쓰러졌다'며 '마약이 의심된다'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각, 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남성이 유흥주점에서 약 700m 떨어진 도심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차량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봉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술에 섞인 물질과 손님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동시에 두 사건 사이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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