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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결승골…울산, 강원에 진땀승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흔들리던 선두 울산이 강원에 진땀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엄원상 선수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두 경기에서 1무 1패, 무득점에 그쳤던 울산은 하위권 팀인 강원과 홈경기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30분 레오나르도가 울산의 긴 골 침묵을 깼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골문 앞에 있던 임종은의 발에 맞은 볼이 절묘하게 연결되자,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의 상승세인 강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39분 발샤의 골로 기어이 균형을 맞췄습니다.

또 승리를 놓치는 듯했던 울산을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엄원상이 구해냈습니다.

엄원상은 후반 42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시즌 9호 골이자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려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울산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전북과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습니다.

[엄원상 (울산 현대) : 오늘 경기 반전을 하자고 하는 그런 생각이 커서 다행히 승점 3점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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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포항은 최하위 성남을 4대 1로 꺾고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김승대가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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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팀 김천 상무는 4위 제주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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